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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들이 온다, 세스고딘 우리 한번 생각 해 봅시다. 아니 어쩌면, 다른 분들은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각자가 살아온 환경은 다르니까요. 저는 현재 삼십대 중반을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살아온 과거를 한번 생각해 봅니다. 남들 다 하니까, 나도 대학에 가야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볼 여유 없이, 수능점수를 내기 위해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핑계일수도 있겠지요. 어떤 분들은, 학창시절 좋아하는 것, 재능을 살려 대학도 학과도 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무언가 공부로서만 승부를 봐야된다는 생각만 있었던것 같습니다.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한 높게 받아서, 좋은 대학/좋은 과를 가야지만, 성공하는 인생이라고 생.. 2020. 6. 9.
세상은 이해 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 그것이 알고싶다 최신종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주 예고편을 본 이후로, 매우 기다렸던 것 같다. 최근에 전주에서 발생한 여성 2명의 연쇄 살인 사건 피해자에 대해 다루는 내용 이었다. 오늘 김상중의 방송 말미 멘트가 참 인상 깊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미워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늘 이 프로그램을 보고나면, 그냥 현타같은 느낌과 함께 멍해지고, 또는 많은 생각이 든다. 사회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분명 좋은 분들/ 좋은 일들도 많이 있겠지만, 그 반대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그리고 이해하려 해서도 납득될 수 없는 일들이 얽히고 섥혀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이번 피해자 같은 경우도 그런 케이스이다. 도저히 저 사람이 학창시절 부터 저질러온 만행들을 보고 있으면, 저.. 2020. 6. 7.
구글 애드센스 고시 무한반복 탈출 - 7전 8기 드디어... 드디어!! 해냈습니다. 저도! 가장 친한 친구가 티스토리를 통해 매월 쏠쏠한 수익을 얻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것이 3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 들었을땐 부러움 보다는 충격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늘 경제, 재태크 관련 서적에서 많이 나오는 '파이프 라인'이라는 용어를 직접 실현하고 있는 친구의 모습, 그리고, 그것이 아무 관심도 흥미도 없었던 블로그로 가능하다는 것이 저에게는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읽을때 마다 꾸준히 이런 저런 생각들을 써왔었는데, 그런 글들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그래도 꾸준히 하는 것이 책 읽는 것, 그리고 읽고 난 후 서평으로 제 생각을 써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분명.. 2020. 6. 7.
여수 금오도 차량 추락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늘 챙겨보는 내 최애 TV 프로 중 하나다. 매주 토요일 밤 이 것을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정말 이곳이 사람 사는 곳인가? 하는 생각부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무섭고 놀랍기까지 하다. 이번 주말에 방영된 '여수 금오도 차량 추락 사건' 역시 너무나도 미스터리하고, 놀라운 내용이었다. 간단히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다. 한 여성이 한 남성과 재혼을 했다. 둘은 나이가 좀 있었지만, 불같은 사랑을 했다. 어느 저녁, 그들은 여수 금오도에 놀러 갔다. 거기서 여성이 차에 타있는 채로, 물에 잠기면서 사망하게 된 사건이다. 남성 입장은 이렇다. 선착장에 차를 주차하면서, 뒷 범퍼가 부딪히는 것을 느꼈고, 여성은 차에 있으라고 한 채 뒤로 나가서 확인해.. 2020. 6. 1.
미국 흑인 사망, 흑인 시위와 약탈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사건이 있었다. 경비원으로 일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중에 발행한 사망 사건이다. CCTV를 보면 조지 플로이드는 순순히 수갑을 찬채, 지시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된 부분은 경찰의 과도한 진압에 있다. 수갑까지 차고 있는 흑인에게, 백인 경찰관은 바닥에 눕힌채 자신의 무릎으로 조지플로이드의 목부분을 매우 강하게 압박한다. 결국 숨이 안쉬어진다고 절규하던 흑인은 진압 과정에서 사망하고 만다. 해당 경찰은 흑인이 체포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저항하여, 어쩔 수 없이 과도한 압박을 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CCTV를 보면 그런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아무리 보이지 않는 장면에서 물리적인 저항을 했다.. 2020. 6. 1.
프로포즈 추천, 셀프 프로포즈, 구찌 버킷백, 구찌GG오피디아 지갑 결혼식 까지 한달정도 남았다! 디데이 100일부터 소소하게 마음이 담긴 프로포즈는 해왔지만, 제대로 진지하게 한번 해야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이번주 토요일 그녀가 업무로 인해, 오후에 나간다고 해서 이때다 싶었다! 그런데, 금요일 오전쯤 일하고 있는데, 그녀에게서 카톡이 왔다.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취소되었어. 그냥 안나와도 된대!" 주말에 일하지 않게되어서 분명 잘된 일이었지만, 프로포즈를 계획했던 난 계획이 틀어지게 될 참이었다. '흠..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늘 퇴근을 좀 빨리하고, 그녀보다 미리 집에가서 프로포즈를 준비하면 되겠다 싶었다. 머릿속으로 시간과 동선을 생각해보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그녀에게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나는 퇴근을 .. 2020. 5. 30.
존버를 위한 좋은 습관 - 생존독서 먼저 습관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자.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방식을 우리는 습관이라고 한다. 꾸준히 반복하다 보니, 결국엔 내 생활 루틴의 일부가 되어, 행하게 되는 그 어떤 것들이 아닐까. 어떤 습관들이 모여서 내 삶을 채우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넓게 그리고 멀리 봐서는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해도 절대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어떤 습관을 들인다라는 것은 개인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습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 술 마시는 것을 자주 하다보면, 그 술 마실 때의 노곤한 느낌과, 기분이 업되는 느낌에 취하게 된다. 반복되는 음주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그 느낌을 원하.. 2020. 5. 28.
부족함을 깨닫는다 오늘로써 결혼식까지 40일이 남았다. 6개월 전에는 언제 그날이 올까 싶었는데, 준비하면서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던 것 같다. 먼저 서로의 웨딩 플랜북을 사서, 앞으로 준비해야 될 것들을 생각나는데로 적었던 기억이 난다. 우선 서로가 천만원씩 공통 통장에 입금하고, 무엇을 사야 될지 적어 보았다. 그리고 언제 누구를 만나야 하고,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빼곡히 기록했다. 사실 준비하면서, 멍하게 쉬었던 주말은 손에 꼽을 정도로 작았던 것 같다. 평일에도 정신없이 일하고,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를 못하는 느낌이 드는 날에는 솔직히 많이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 큰 싸움 없이 여기까지 잘 왔다는 점에 우리 사랑이 대견하기도 하다. 누군가 결혼을 하는 것은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했었다. 실제로 내가.. 2020. 5. 26.
스벅 서머레디백과 버린 커피들 며칠 전 여의도의 한 스타벅스에서는 수백 잔의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는 소동이 있었다. 스타벅스에서는 특정 기간이 되면, 이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 한잔을 구매하면, 한 개의 프리퀀시가 적립되는 것인데, 17개가 모이면 그 시즌의 특별한 증정품으로 교환을 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여의도 소동은 어떤 사람이 이 서머레디백 증정품을 받기 위해, 커피 수백 잔을 주문만 하고, 커피는 두고 증정품만 가지고 간 해프닝이었다. 브랜드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분명 스타벅스가 시즌별로 진행하는 다양한 마케팅은 매우 귀감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어떤 형태의 마케팅을 진행해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이 참 놀랍고, 또 정말 부럽기도 하다. 브랜드라는 것이 타깃 소비자들 사이.. 202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