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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험한 맛집

담양애 떡갈비, 대전 담양애갈비, 대전 담양에떡갈비

by 로 건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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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찐'맛집 하나 추천하려고 이렇게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8월 23일 일요일.

와이프의 친구가 대전에서 결혼식을 하게되어, 이른아침부터 차를 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다보니, 결혼식 참석인원이 50명으로 제한 되는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도 참석을 하는게 맞는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와이프의 오랜 친구였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더라도 가는게 맞겠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12시에 결혼식을 마치고, 와이프가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대전 맛집을 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이 음식점은 이틀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대전 '담양애(愛) 떡갈비'

 

[다음 지도 발췌]

대전 서구 만년남로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이었습니다. 담양애 떡갈비? 중간에 사랑 '애'자를 쓰고 있는 것이 약간 특이하단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12시 반에 예약을 해놓았는데, 저희는 12시 15분쯤 도착했고, 자리가 예약되어 있었던지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벽을 쳐다 봅니다.

하루 판매량이 한정되어있고, 주문 받는 순서대로 나간다는 안내 문구가 나와있습니다.

 

 

 

메뉴판을 봅니다.

소떡갈비와 돼지갈비가 메인음식이며, 후식과 평일 점심특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는 일요일날 왔기때문에, 평일 점심특선은 시킬수 없었고, 돼지갈비 2인분, 물냉면, 공기밥 하나를 시켰습니다.

소떡갈비도 궁금은 했지만, 인스타에서 본 많은양의 돼지갈비가 더 궁금해서, 소떡갈비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돼지갈비를 기다리면서 야금야금 먹어본 밑반찬들이 괜찮았습니다.

밑반찬으로, 콩나물, 김치, 시래기, 북어국, 양념 돼지고기 조금을 주십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 괜찮은 밑반찬들이었습니다.

 

자 돼지갈비가 나옵니다.

 

담양애 떡갈비 돼지갈비 2인분

저는 사실 좀 많이 놀랐습니다. 돼지갈비 2인분을 시켰는데, 정말 이게 맞는양인가 싶었습니다.

혹시 수입산 돼지인가 싶어서 보니, 국내산 돼지갈비였습니다. 이렇게 주시고 남는건가 싶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진짜 감탄사를 연발하며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으면서 계산해보았습니다.

 

갈비 2인분(2만6천원) + 냉면(4천원) + 공기밥(1천원) = 3만1천원

 

아니 서울에서 이가격에 먹을 수 있는 비쥬얼이 아니였습니다. 

 

솔직히 진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대만족이었습니다.

갈비를 뜯다가, 냉면도 먹었다가, 부추랑도 싸먹었다가.

다이어트 중인데, 뭐 그냥 정신줄 놓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서울에 살고있지만, 참 서울이란곳이 물가가 비싼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에는 이 가격에 이렇게 파는 곳이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드니.

참 뭔가 모르게 씁슬했습니다.

 

대전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담양애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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