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혼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곳들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성하고 있는 맛집들은, 저 역시 처음 가보는 곳들이었고
'와.. 정말 맛있다'
하고 느꼈던 곳들만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맛에 민감하지 않아서, 일반적인 음식도 큰 불평없이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느꼈던 음식들은 자연스레 엄치가 척 하고 올라오는 제대로된 맛집이라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됩니다.
제주 한림칼국수 본점
한림칼국수가 맛있다는 소리는 언젠가 어디서 들어본것 같았습니다.
평소에도 밀가루 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칼국수가 맛있으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와 숙소에서 10시쯤 나와서, 한림면에 있는 제주 한림칼국수 본점을 향했습니다.
1. 한림칼국수 본점 위치
제주 한림칼국수 본점은 한림읍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큰 지도로 다시 한번 보면
제주에서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애월을 지나 협재 해수욕장 가는길에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큰 기대를 안하고 갔습니다.
아점시간이었기 때문에 얼른 빨리 배를 채우고, 판포포구에 수영을 하러갈 계획이었습니다.
2. 한림칼국수 본점 입장
한림칼국수 입구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곳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니 키오스크를 통해서 번호표를 뽑으라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앞에 세팀 정도가 있었고, 10분의 기다림 후에 비교적 빨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보말 칼국수, 닭칼국수, 영양보말죽, 매생이 보말전 등이 주요 메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말, 보말 하는데 보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3. 보말이란?
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었습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사실 매생이 같은건가 생각했었는데, 완전히 빗나갓군요. 아무튼 저와 그녀는 보말칼국수를 두개 시켰습니다.
4. 보말칼국수 비쥬얼
보말칼국수를 시키고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테이블은 한 10개 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사람들로 꽉차서, 밖에는 계속해서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셀프 반찬대와 밥솥이 있어서, 밥을 먹을 사람은 셀프로 떠와서 마음껏 먹으면 되는 구조였습니다.
보말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비쥬얼은 위와 같습니다. 일반적인 칼국수 면과 매생이, 그리고 김이 뿌려져 있습니다.
보말은 먹을 당시만 해도 고동이라고 해서, 어디있나 휘저어 보니, 고동 조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썰어놓은 청양고추가 있는데, 몇점 집어서 넣어서 먹었습니다.
한입 먹는순간.. 와 이건 정말 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생이와 면의 조화가 너무나 좋았고, 해산물 냄새 그윽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알싸하게 매운맛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면을 다먹고, 밥 한공기를 말아서 깨끗이 한그릇을 비웠습니다.
많은 칼국수를 먹어보았지만, 단연 으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씹히는 보말도 매우 맛있고, 매생이과 칼국수의 조화가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습니다.
몇번이나 맛있다고 말하면서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제주도 서쪽을 여행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림칼국수 본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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