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게 만드는 법칙 - 혼마 다쓰헤이
저자 혼마 다쓰헤이는 세계 최고의 광고회사 덴쓰에서 마케팅을 한다.
마케팅의 성패는 구매자의 본심 파악이락 주장하며, 구매 심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객의 구매 행동 관찰, 마케팅 성공 패턴 분석과 더불어 뇌과학, 심리학, 행동 경제학 이론을 통합, 응용하여 제품을 사게 하는 '구매 욕구 높이는 법'을 개발했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발췌해 보았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발췌
"손님이 많아서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유행하기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장사를 위한 장사를 하면 가게에 단골이 생기지 않는다. 얼마만큼 자신의 제품에 자부심을 느끼고 마음을 쏟는가.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 일을 통해서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싶은가. 이제는 그러한 신념이 명확한 가게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가게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면 그 분야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쟁취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고객이라면 그것이 기쁠까? 하고 자신에게 물어본다. 주어 자리에 고객을 놓고 정말로 그것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싶은지 시뮬레이션 한다.
[이타주의]
많은 기업이 주장하는 고객 우선주의는 모두 거짓이다.
고객을 위해서라면 우리 제품을 사지 않아도 좋다고 단언할 수 있어야 진정한 고객 우선이 될 것이다.
아빠는 홈런을 치지 않아.
골네트도 흔들지 않아.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번트를 댈 사람도 필요하지.
선행 주자를 보내게 할 사람이 필요한 거야.
아빠는 그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일에 자부심을 느껴.
마케팅은 홈런이라고 부를 만한 화려함이 없다. 다른 사람이 '저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여길 만한 요소도 없다. 유명한 잡지에 소개될 일도 없고 칸 국제광고상과도 인연이 없다.
그래도 일류 제작자들의 프레젠테이션에 종종 초대 받고 있다. 물론 이야기 하는 시간은 겨우 몇 분 뿐이다. 제작자들이 커버할 수 없는 현장 판매를 담당하는 기획자로서 일단 그들의 방패막이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인기 선수가 확실하게 득점할 수 있도록 돕는 '보내기 번트 선수', 그게 바로 나다.
마케팅은 정말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유명한 마케팅 서적들을 읽어보면, 결론은 거의 비슷하다.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되어보면서 NEEDS 를 파악해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그 지점을 찾아내라.
무슨말인지 충분히 알겠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알겠다.
하지만, 어떤가?
세상에 흘러넘치는 광고의 대부분은 타겟 소비자들의 인식속에 각인되지 않고, 흘러가는 바람처럼 사라진다.
많은 브랜드들이 탄생하고 소멸한다.
많은 제품들이 일시적으로 반짝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다.
진정으로 오랜시간, 오랜 세월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 제품이 되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시간을 견뎌내며,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들어갔다는 것일게다.
그렇게 삶의 일부가 된 브랜드, 제품들은 다양한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주고, 소통하며 더 앞의 시간들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나는 1년차 신생 브랜드 담당자로서, 참 많은 고민이 든다.
타겟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 쏙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판매가 일어나는 것이 여간 쉬운게 아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방법을 고민하고, 준비하며 오랜 시간 함께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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