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220회 - 제주 이변호사 살인사건
오늘 내용도 참 미스터리했다.
우선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면, 제주도에서 이변호사가 자신의 차안에서 칼에 찔려 죽은 사건이다. 공소시효가 지나도록 범인을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으로 남게된 안타까운 내용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공소시효가 끝나고 한 남자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연락이 와서 '내가 살인교사'라며, 21년만에 고백을 한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그 사람의 발언을 통해 다시 한번 사건을 조사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는 말하는 사건 내용
그는 조직폭력배를 함께 하며 자신과 형 동생 하던 사이인 '갈매기'가 살인을 시행했다고 증언한다.
어느날 조직 보스가 자신과 갈매기를 부르더니, 이변호사에게 어느정도 겁만 주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변호사의 뒤를 밟다가 결국 범행당일 갈매기가 혼자 가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살인한 새벽, 갈매기의 연락을 받고, 갈매기의 시인을 들었다고 한다.
매스와 같이 생긴 칼로, 그를 찔렀고, 그도 결국 평생을 고통속에 살다가 공소시효가 끝나기 몇달전 자살했다고 한다. 자신도 죽은거나 마찬가지며, 같이 힘듦속에 살고 있다고 했다.
처음 이 발언들을 보면서, 공소시효가 끝나서라도 이렇게 양심선언(?)을 하니 괜찮은것인가.. 하면서 보았다.
하지만 뒤에 전문가들의 심리 분석이 또 대박이었다.
전문가들의 분석
전문가들은, 그가 말하는 내용들이 의심스럽다는 공통된 의견을 말한다.
20년이 지난 일에 대해, 우선 '갈매기'라는 사람에게 들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다.
범행 현장에 있지 않았는데, 갈매기의 심리까지 잘 알고 있고, 가로등의 유무까지 말하는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또, 그알 제작진이 찾아낸 매우 의심스러운 부분은.
조직의 보스가 그와 갈매기를 불러서 이변호사에게 작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그 당시, 조직 보스하던 사람의 상황을 찾아보니 교도소 수감중이었고, 사건 발생후 1년 후 출소를 했던 것이다! 이 부분에서 그가 한 증언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과연 그는 이 시점에 이런 발언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 했을까?
전문가들은, 그가 왜 굳이 지금 이 시점에 경찰도 아닌, 그알이라는 프로그램 피디에게 연락을 해서 그때 일들을 간접적으로 아는 것처럼 발언 했을까 그부분에 집중했다.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그가 조직 속에서 퇴출된 이유는 마약과 노름등이었다고 했다.
결국 급전이 부족해진 그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간접적으로 발언함으로써, 그 당시 그 또는 그들에게 살인교사를 지시했던, 그 어떤 누군가(?)이게 압박을 주기 위한것이 아닐까 추측했다.
한마디로, 내가 이 것 터뜨릴 수 있다.
터뜨리기 전에, 입 막으려면 연락달라.
뭐 이런 의도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
제주 경찰은 다시 한번, 그알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재수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분명 공소시효를 지났지만, 죄를 지은 사람은 그에 합당한 응당한 대가를 치뤄야하는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책과 음악을 좋아하고, 진정성이 있었던 것 같은 이변호사가 참 안타깝게 명을 달리하신 것 같다.
꼭 다시 실제 범인과, 의뢰한 사람이 잡혀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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