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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탐구가. 독서

[박곰희 투자법] 주식 초보 현실 투자, 장기 투자, 분산 투자 방법

by 로 건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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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 '박곰희 투자법'을 읽고, 스스로 내린 주식 초보의 현실 투자 방법과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금이니, 중요한 부분들만 압축해서 소개 함으로써, 핵심만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주식 투자를 본격적으로 한 것은, 작년 6월부터 입니다. 주린이 중 한명으로써, 주식, ETF, 채권등에 투자하면서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누가 만약.

"주식 투자 해보니 어때?" 하고 물으신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답할 것입니다.

"이건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고 말이죠.

 

어릴때 부모님 및 매스컴으로 직간접적으로 주식으로 쪽박 찬것 같은 위험한 얘기들만 듣다보니, 주식은 관심도 안가졌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주식은 방법만 올바르다면, 결코 실패할 수 없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박곰희 씨는 유투브에서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 유투버중에서 제가 구독하고 보는 한분인데, 실제 증권사에서 일을 했던 분으로 매우 쉽고 간단하게 주식 및 관련 내용들을 소개해주십니다. 그 분이 책도 냈다고 해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아무리 유투브가 더 이용하기 쉬운 플랫폼이라고 해도, 책을 한번 쭉 읽으면서 내용을 정립하는 것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책은 매우 쉽게 풀어써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주식이나, 금융상품등에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 읽기에는 어느정도 난이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초보이신 분들은 더 쉬운 책을 읽기를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주식에 최소 3개월정도 매수/매도를 경험해보고, ETF가 무엇인지 정도 아는 분들이 읽기에 딱 좋습니다. 자신의 투자 방법에 대해 재점검하고, 다시 한번 투자법을 잡기에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들에 대해 소개해보려합니다. 

 

책 '박곰희 투자법' 인상 깊은 내용 발췌

 

 

밥벌이의 고됨 속에서 주식까지 공부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결국 적게 굴려도 꾸준히 굴려서 결국에는 엄청나게 크기가 커지는 방법인, 자산배분 투자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것이지요. 상환 능력에 따라 채권의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상환 능력이 낮아서 위험성이 커지면 채권의 수익률은 높아집니다. 가장 좋은 AAA부터 양호에 해당하는 BBB까지만 투자를 고려할 정도에 해당하고, 그보다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은 위험성이 높아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 상태로 두는 것은 CMA가 훨씬 이자가 높으니 보통은 CMA에 자금을 보관하다가 투자하기로 마음먹으면 그 금액만큼만 위탁계좌로 이체한 후에 투자하면 됩니다. 

 

 

 

장기투자에 대한 기준은 '내가 살때 좋다고 생각한 그이유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해당 자산을 팔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자산 배분에 황금비율이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자산배분은 답이 있는 공식이 아닙니다. 비율이 틀어진다고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요. 어떤 비율이든지 다양한 자산이 섞여 있다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경기가 활황일 경우, 주가와 원자재의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가 상승합니다. 반면 경기가 불황일 경우, 금리가 인하하고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가 하락합니다. 

 

시장 하락 속에서 주식을 매도하기보다 비율을 맞추기 위해 오히려 저가 매수를 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시장 하락의 깊이나 반등하는 타이밍을 예측하지 않더라도 자산 비율을 맞추는 행위자체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올시즌 포트폴리오 투자 비율>

1. 주식 30%

2. 채권 55%

3. 원자재 15%

 

 

TR은 ETF 속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분배금을 받지 않는 대신 장기적으로 더 높은 누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죠.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는 먼저 갑작스러운 시장 충격이 발생했을 때, 그 충격을 잘 흡수하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기 위함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여러 자산 중에 가격이 오른 것은 수익을 실현하고, 가격이 내려간 것은 싼 가격에 추가 매수하기 위해서 입니다. 

 

정기 리밸런싱 : 연 1회, 수시 리밸런싱 : 필요시

 

처음 포트폴리오 비율을 짤 때 매수하고자 하는 수량이 정해지면 다음 정기 리밸런싱 전까지는 매달 그 금액대로 일정하게 쭉 넣습니다. 정기 리밸런싱을 하는 날이 되면 리밸런싱을 해서 비율을 맞춘 후 또 넣던 대로 일정하게 쭉 넣고요.

 

 

그럼 우리 '주린이'는 어떻게 투자 하는게 좋을까?

요즘 주식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주식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저와 같은 주린이들은 어떻게 투자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책에서는 장기적 관점으로, 철저한 분산투자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우선 투자 비율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한 방법은 이렇게 구분해 볼수 있겠습니다. 

바로 목돈이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 해 보는 것입니다. 

 

1. 목돈이 있는 경우(ETF 기준)

최소 1천만원이라도 투자할 여유자금이 있다면, 목돈이라고 보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양한 투자처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천만원을 개별 주식으로 모두 채워 넣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삼성전자나 테슬라 같은 주식을 천만원에 해당하는 만큼 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주가의 등락에 변동성이 너무 크고, 안전하게 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수를 따라가는 ETF를 이용하고, 이 ETF 또한 다양한 종목으로 나누어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는 전략을 쓰는 것입니다. 

책 266p 캡쳐

천만원을 채우는 구성비율은 개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캡쳐한 '영구 포트폴리오' 전략이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채권, 주식, 금, 현금 대표적인 자산군 4가지를 25%씩 모두 가지고 가는 전략이고, 비율 계산이 간단하기 때문에 관리가 가장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목돈이 있으신 분은 천만원을 250만원씩 같은 비율로 각 ETF를 매수하고, 1년에 한번씩 리밸런싱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나와있는 대표 ETF는 저자가 추천하는 것들이고, 해당 ETF는 개인의 선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 목돈이 없는 경우 → 매월 정기적으로 적립식 매수

 

목돈이 없는 저와 같은 투자자라면, 낙담하기엔 이릅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것 처럼, 채권, 주식, 금, 현금등 대표적인 자산군의 대표 ETF들을 선택해서 꾸준히 매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들 것입니다.

 

월 투자금이 적다보니, 각 자산군을 비율을 지킬 수 없는데 어떡하나?

 

저도 사실 이 부분이 매우 궁금했는데, 박곰희 저자님의 명쾌한 해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처음 만들어 시작한다면 2년이 지나기 전까지 정기 리밸런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목돈이 쌓이기 전까지는 매달 붓는 돈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입금할 때마다 비중이 확 특어집니다. 그래서 비율을 맞추기 어렵지요.

초기에는 입금할 때는 흐트러진 비율에는 신경 쓰지 말고 정해놓은 비중대로 쭉 사도 괜찮습니다. 웬만한 목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리밸런싱은 큰 의마가 없기 때문이죠.

 

두번째 팁은, '나만의 관리 시트를 만들어라' 입니다. 엑셀로 함수를 걸어서 짜는 것이 가장 깔끔하겠지만, 메모장이나 종이를 이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웬만한 목돈이 쌓일때까지 그냥 쭉 매수해라 이말입니다.

시간을 쌓아가면서, 자기가 정해놓은 원칙대로 ETF나, 주식을 매수한다면, 언젠가는 목돈이 될 것이고, 스노우볼(Snow Ball)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 정해진 비율대로 리밸런싱을 해도 늦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쌓아가려면, 시간의 누적이 필요한 것이고,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해서 돈이 스스로 일하게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다.

 

'박곰희 투자법'을 읽으면서, 저와 같은 주식 초보들에게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뜬구름 잡지 않고, 금융 상품에 대해서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장기 분산 투자는 분명 올바른 투자법이긴 하지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급변하는 주식시장에서 우리의 자산을 최대한 안전하게 지키면서, 향후 시간이 쌓여 소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요?

삼성전자 주식이 계속 오른다고,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 어제 산 주식이 5% 올랐다고 바로 팔고, 또 다른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 나는 테슬라만 판다고, 투자금을 모두 테슬라에 몰빵하는 사람.

 

제가 농담하는 것일까요?

실제로 제 주변 지인들이 하고 있는 투자방법들입니다. 

이런 방법들은 소위 단타매매로, 운이 좋으면 일정 기간내 큰 수익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요동칠 확률이 높으며, 하락장에서 다시 반등하기가 너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쌓아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채권, 금, 현금 등 대표적인 자산에 분산투자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만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수익율로 투자 하는 방법입니다. 하루, 한달 수익율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마음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올바른 투자법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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