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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탐구가. 독서

[포에버 데이 원] 1등기업 아마존, 코덱스 팡 플러스를 사야하는 이유, 제프 베조스의 주주서한

by 로 건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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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을 넘어 세계 최강의 공룡 기업 '아마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아마존이라는 회사는 언론에서 많이 나옵니다.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의 설립에 대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고, 이 회사가 이렇게까지 크게 된 배경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미국 나스닥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향후 제프 베조스 그리고 아마존의 사업 방향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 '포에버 데이 원' 을 읽고 내용을 발췌 하였습니다.

 

 

 

 

 

아마존에 세계 초일류 기업인 이유? 주주서한에 답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핵심적인 내용은 책의 내용이 아니라, 1997년 제프 베조스가 처음으로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서한에 책의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제프 베조스가 보낸 주주서한을 길지만 한번 써보겠습니다. 

 

 

[1997년 베조스가 처음으로 보낸 주주서한 중]

 

아마존은 장기적인 사고를 강조하므로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주주 여러분이 자신의 투자 철학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도록 우리의 기본적인 경영 및 의사결정 접근법을 공유 한다.

 

- 우리는 계속해서 집요할 정도로 고객에 집중할 것이다.

 

- 우리는 눈앞에 수익이나 증권가의 단기적인 반응보다는, 장기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계속해서 투자 결정을 할 것이다. 

 

- 우리는 프로그램과 투자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해서, 합리적인 수익을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을 폐기하며, 가장 효과가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성공과 실패 모두에서 계속 배워나갈 것이다.

 

- 주도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시장에서는 소심한 투자보다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 투자 결정 중 성과를 거두는 결정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결정도 있겠지만, 우리는 어느 경우든 또 하나의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 일반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수익을 최대한 좋게 보이도록 하는 것과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 극대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때, 우리는 현금흐름을 택할 것이다. 

 

- 과감한 선택을 할 경우, 우리의 전략적인 사고 프로세스를 공유해 주주 여러분이 우리가 합리적인 장기투자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우리는 현명하게 지출하고 군살을 뺀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순손실이 발생하는 사업의 경우, 비용에 주의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 

 

-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통한 성장과 자본 관리에 균형있게 집중할 것이다. 현 단계에서는 성장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했다. 규모가 우리 비즈니스 모델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중심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 다양한 재능을 가진 능력 있는 직원들을 채용하고 유지하는 데 게속해서 집중하고, 이들에 대한 보상을 현금보다는 스톡옵션 위주로 할 것이다. 우리는 아마존의 성공이 무엇보다 의욕있는 임직원을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데 달려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아마존 임직원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처럼 생각해야 하고, 실제로 주인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저는 이 주주서한의 일부만 읽어도, 제프 베조스가 어떤 마인드를 가졌고, 그가 아마존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는 그가 사업 초기에 세운 전략을 DAY1 이라고 지칭하고, 그것을 현재까지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마존이 꼭 처음처럼(DAY1) 관리하는 경영관리 시스템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고객 집착 비즈니스 모델

고객 친화도 아닌 집착, 정말 달라붙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고객을 생각해서 일하겠다는 의지로 보면 되겠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회의를 진행할때, 항상 의자를 하나 비워두고 '고객'의 자리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어떤것을 원하고,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 고민하는 창업자의 자세가 묻어납니다. 

 

 

2. 조직의 인재 기준을 계속해서 높여주는 인재풀

베조스는 두번째로 인재를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삼국지를 보면, 장수 한명 한명 장 단점이 있고, 소중했던 것 처럼, 베조스는 아무나 뽑고 또 아무나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체계화된 아마존만의 인사시스템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거기에 합당한 인재를 등용했습니다. 결국 인재 한명 한명이 회사의 올바른 방향을 결정한다는 초일류 아마존 만의 특화된 방식인 것입니다. 

 

 

3. AI 기반 데이터 및 측정지표 시스템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직감 보다는 데이터에 근거하여 진행 합니다. 의사결정을 자동화 할 수 있도록 매우 정확하고, 분석력이 탁월한 AI 기반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서 업무에 적용합니다. 

 

 

4. 완전히 획기적인 발명 기계

전 구성원이 끊임없이 발명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책을 팔았다고, 책만 팔아야 된다는 사고방식을 경계합니다. 아마존은 한번도 시도 해보지 않은 전자제품 사업에 뛰어들어, 킨들을 만들어 냅니다.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무인 편의점을 해냅니다. 이런 도전과 실패들은 결국 아마존의 문화가 되었고, 그들은 실패속에서 과감하게 배우고, 과감하게 일어나는 것이 연습된 조직입니다.

 

 

5. 신속하고 탁월한 의사결정

그들은 조직 전체가 탁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관된 원칙과 방법론을 분명히 밝히고 모든 결정을 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타입1/ 타입2라는 결정 방식입니다. 타입 1 결정은 몇가지 결정에 집중하여 최고의 진실을 찾고, 가능한 변화를 상상합니다. 집단 사고와 싸우고 소신 있는 반대 또는 헌신을 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독려합니다. 

타입2 결정은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측정지표 담당자가 결정을 하고, 승인이 필요할 경우 최대 한단게 위의 승인 절차를 행합니다. 

 

 

6. 영원한 Day1 문화

항상 창업 첫날의 마음가짐으로 일하기 위해 문화를 조직화 해놓습니다. 고객에 대한 집착, 프록시에 저항하고, 트렌드를 수용하며 늘 DAY2의 마음이 깃들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고, 안일한 정신을 벗어던집니다.

 

 

 

 

 

아마존 이라고 다 성공했겠습니까?

아마존도 꾸준한 수익 실현 및 성장모델이 있는 반면, 시작했다가 소리 소문 없이, 또는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도 실패한 사업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패가 그냥 실패였을까요? 그들은 어떻게하면 더 크게 실패할까 논합니다. 실패를 통해서 얻는게 더 많기 때문입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의 넘볼 수 없는 격이 바로 여기에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런 아마존 기업에 대한 무한 신뢰, 그리고 성장 잠재력 때문에 나스닥 100, 코덱스 팡 플러스 같은 ETF에 투자했습니다. 이런 ETF는 아마존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분산 투자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면서도 좋아하는 기업인 아마존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아마존 같은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는 분명 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글을 마치며

아마존은 현재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은 온라인 유통시장의 거대 공룡이지만, 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시도하는 행보를 보입니다. 그런 시도들이 계속된 실패를 이끌수도 있지만, 그런 시도의 과정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발견 될 것이라는 점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2세들도 아마존의 경영방식을 배워야 된다며 한목소리를 냅니다. 

앞으로 20년, 아마존의 행보에 주목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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