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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탐구가. 독서

미생, 존버, 파이어족, 우리도 될 수 있을까?

by 로 건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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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기전 이렇게 블로그 하나 쓰고 자려고 합니다.

늘 새로운 파이프 라인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블로그를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분명히 조금씩 성과가 보이고, 성장하는 블로그를 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확실히 저는 지금 미생입니다.

드라마 미생 장면 캡쳐

직장생활 9년차 직장인입니다.

나름 엎어진적 한번 없이, 꾸준히 위만 바라보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팀장을 달면서,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시작했던, 동기들 보다 조금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동기들은 대단하다. 잘나간다. 하며 말해줍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제가 회사에서 잘하고 있다고 해도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늘 언젠가 이 곳을 내 손으로 떠나고 말겠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우선 이렇게 막 글을 쓰지말고, 제 감정을 하나씩 들여다 봐야 겠습니다.

분명 저 같은 미생의 직장인이 많을 것입니다.

한번 공감되는 부분이 있을지 읽어봐 주세요.

 

 

내가 직장이 힘든 이유

 

드라마 미생 캡쳐

1. 인간관계

 

 나름 짧지 않은 직장생활을 해오고 있지만, 직장생활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인간관계 입니다.

짬이 되지 않는 신입일때는, 그냥 상사분들이 다 힘들었습니다.

9년전만해도, 선배들이 일때문에 혼을 내든, 욕설을 하든 당연하게 받아졌던게 사실입니다.

정말 계산기도 던지며 욕하는 상사도 보았고, 욕설과 함께 빨리 나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사실 그때는 공포에 질려서,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만 들지, 이렇게 까지 대우를 받는 것이 잘못된 것이란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는 상사는, 인권위에 고발하거나, 회사 내에서도 자율적으로 리더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이 예전보다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다면평가라는 제도를 통해, 후임들도 상사들을 평가하고 그것이 고과에 반영되다 보니, 눈치를 안볼수가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금식 년차가 쌓이고, 밑에 후배들도 많아집니다.

내가 상사가 되면, 사람때문에 힘들지는 않겠지. 싶지만, 그것도 절대 아닙니다.

후배들 또한 내마음 같지가 않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부분에서 조금 더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다거나.

나는 저런 꼰대가 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어떤 포인트에서는 후배의 행동이나 언행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 순간이 꼭 오게 됩니다. 

 

이렇게 아래에서 치이고, 위에서 눌리면서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결코 쉬워질래야 쉬워질수가 없는 구조로 몇십년간 흘러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업무 책임감

직장생활을 하며 일을 대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년차가 쌓일수록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상사들이 시키는 것만 잘하면 되었다면, 직급이 높아질수록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일을 찾아서 해야지만, 성과가 나오는 순간이 꼭 오게 됩니다.

더이상, 시키는 일만 해서는 자리를 보존할수도 없고, 회사도 편하게 다닐 수 없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일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 성과를 내고 싶은데,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게 느껴진다거나, 더 어떻게 해결책(솔루션)을 찾아내지 못하는 순간들에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해내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그 일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곤 합니다.

저 또한 2년 정도 한개의 업무에 과몰입 되어 일하다 보니, 번아웃이 되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솔직히 직장생활중 그런 여유가 불가능 하다보니, 피로와 무기력감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3. 성실한 노예가 될 수도 있다. 

미생 웹툰 캡쳐

근면 성실한 것은 솔직히 최고의 미덕은 맞습니다.

인생에서 꾸준하게 성실하다는 것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개인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어떤 것을 지속적으로 해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직장인은 그 '성실함'을 명석하게 잘 이용해야 되는게 사실입니다.

 

주변에 보면, 어떤 미래의 계획없이, 그냥 직장생활을 어떻게든 더 오래하고 싶은게 소망인 분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맡은일 밖에 모르고, 여기서 자신의 모든 스태미너를 불살라 회사에 기여하려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분명 좋은 직원입니다.

하지만, 결코 회사는 개개인을 보살펴주지 않잖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나무보다 숲을 볼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 것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그 성실함을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퇴근하고 자투리 시간에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예, 솔직히 말하면 '월급 외 소득'을 벌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는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성실히 하면서, 월급의 맛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사원에서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받게되는 연봉에만 빠져서 그 돈이 인생에서 벌 수 있는 최고의 금액이라고 생각하는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 아십니까?

신입사원일때 비해 9년이 지난 지금 저는 그때 월급에 비해,  +200만원 정도 더 벌게 된것 같습니다. 

예,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9년이란 시간을 들여 쌓아올린 결과가 월 2백만원 더 버는 것이다. 라고 한다면 

저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세가지 말고도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는 순간순간 수도 없이 많이 튀어나오지만,

다 적지 않겠습니다.

저와 같은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은 말안해도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을 겁니다. 

 

 

당신은 월급외 1만원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까?

인생의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월급 3-4백, 아니 5-6백 만원 받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되십니까. 제 질문이.

당신은 월급외 1만원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까?

이게 정말 웃긴 농담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1만원?

그거 작은 돈이 잖아. 어떻게든 될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장생활만 하고 있고, 다른 부업을 하지 않는다면 어디서도 만원은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진짜 진지하게 고민한게 작년 6월쯤이었습니다.

막상 과장을 달고, 월급도 높아지고 생활은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의든 타의든 직장 생활을 끝내게 된다면, 돈을 어떻게 벌어야 될지 감이 안오는 것입니다.

 

'정말 돈 버는 능력을 키워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월급 외 소득이 들어올 수 있는 파이프 라인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나의 노동력을 절대적으로 투입하지 않더라도, 나를 위해서 일을 하고 돈을 끌어오는 그런 것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블로그 입니다.

분명 이 티스토리 블로그도 결코 쉽게 돈 벌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조금씩 요령도 생겨가면서 

적더라도 매일 돈이 들어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분명 아직 적은 금액이지만, 제가 8시간동안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벌었던 돈과는

차원이 다른 신성한 돈이 되는 것입니다.  

 

블로그만 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선은 블로그를 계속 키워서 최소 월 100만원정도 꾸준히 들어오게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그 이후, 유투브, 전자책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여 월급외 소득을 증대 시키려 합니다.

 

 

파이어족? 실행이 답이다.

 

사실 적은 돈이지만, 제가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1년 전까지만 해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소중한 친구 덕분에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돈이 벌어지는 경험을 하면서, 실행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안돼.

나는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해야 해서, 여유가 없어.

나는 딱히 글솜씨가 없어서 안돼.

죄송하지만, 모두 핑계 입니다.

 

유투브만 보아도 어떻습니까? 잘나가는 유투버들이 다 잘생겼습니까? 다 똑똑합니까?

그들은 실행했고, 우리는 보고만 있기 때문에 차이가 났습니다.

결국엔 실행에 답이 있습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실행한 사람만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최소 한걸음이라도 실행합시다.

실행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미생으로 끝날 수 없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날아올라야 합니다.

돈 때문에, 가족 때문에 언제까지 버티고만 살아야 합니까?

스스로 그 프레임을 깨고 나올 준비를 해야합니다.

당장은 큰변화가 없겠지요? 

하지만 나아가는 사람은 100미터도 갈수 있습니다.

제자리에 있는 사람은 100미터 앞에 뭐가 있는지 모릅니다. 

 

실행을 한다는 것.

원하는 삶은 그 곳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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