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밸런싱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저와 같은 주린이들은 주식을 막 시작하면서 '리밸런싱'이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무언가 균형을 다시 잡는다? 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리밸런싱이 주식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리밸런싱(Rebalancing) 이란?
운용하는 자산의 편입비중을 재조정 하는 것
을 말합니다.
자산배분은 주식, 채권, 원자재, 금, 현금 등 다양한 자산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만 몰빵했을 때 벌어지는 리스크를 줄여 줍니다.
우리가 아무리 다양한 투자처에 분산해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해도,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서 어떤 것은 주가가 오르고, 어떤 것은 떨어지고 하면서 최초의 비율에서 달라지게 됩니다.
리밸런싱은 이 달라지는 비율을 원래대로 맞추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앞에 내용이 이해가 되십니까?
단순하게 한번더 설명해 드립니다.
예를들어, 2021년 제 자산의
최초 투자 비율이 아래와 같습니다.
금 30, 주식 50, 채권 10, 원자재 10 = 총 100
이 상태에서 10년의 시간이 지납니다.
4개의 투자대상이 모두 등락을 반복하겠지요?
그러면 어떤것은 떨어지고, 또 어떤것은 오르고를 반복할 것입니다.
그 결과,
금 20, 주식 60, 채권 8, 원자재 12 = 총 100
이렇게 기존에 21년도에 투자했던 자산의 비율이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리밸런싱을 왜 해야 할까?
자 10년의 시간이 지나서, 자산의 분배비율이 뒤틀어 집니다.
그럼 왜 리밸런싱을 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혹시나 갑작스러운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시장에 충격이 크게 왔을때,
그 충격을 잘 흡수하기 위함입니다!!
또 어떤것은 시간이 지나서 올라있을 것이고, 그럼 그것을 수익실현하고,
그 수익으로 떨어진 다른 자산을 매꾸어 줌으로써 저가로 매수하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합니다.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이 올랐을때, 그 상승분을 매도해서 채권에 안전하게 넣어두면
저절로 수익실현이 됩니다.
역으로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면, 채권을 일부 팔아서 주식을 사는 '저가 매수'도 진행합니다.
금리가 낮은 채권이나 예금등에만 자산을 계속 넣어두면 시간이 지나도 불어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니,
매력이 없습니다.
전체 자산을 주식으로만 투자하면, 너무 등락폭이 크다 보니 잃고 오르고 하는 변동성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됩니다.
따라서, 먼저 자산배분을 통해 자산을 적절한 비율로 구분하고,
리밸런싱을 통해 한번더 잡아주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첫걸음을 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해야 할까?
솔직히 이부분은 정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와 같은 주린이들, 특히 투자금(총알)이 적은 사람은 리밸런싱이 당장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직 그 등락폭이 너무 미미하고, 눈에 확연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전통적인 투자자들은 연 1회가 좋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시장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반기, 분기별로 해줘야 한다고도 합니다.
보통 일반 투자자들은 연 1회 정도 연말이나, 연초중 하루 날을 잡아서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시장에 큰 충격이 오는 사건이 있거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면,
수시 리밸런싱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주린이들은 어려워하지 말자..
사실 윗부분의 내용이 이해가 되셨거나, 음.. 그래서 어떻게 시작하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꼭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어려워 하지 말자"
입니다.
그 이유는,
저와 같은 대부분의 주린이들은 소액으로 적립식 투자를 한다고 생각됩니다.
월급의 일정 금액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경제적 자유의 순간을 고대하고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초반에는 매달 붓는 돈의 비중이 자산 전체 대비 워낙 크기 때문에,
입금할 때마다 비율이 확확 틀어집니다.
한마디로 초반에는 리밸런싱의 정교화가 무의미하다는 말이지요.
따라서 초반에는 흐트러지는 비율에 신경쓰지 말고 정해놓은
비중대로 쭉 사도 될것 같습니다.
매달 삼성전자를 같은날 사겠다고 목표를 잡아놓으셨다면,
그 것을 지키면서 주식 수를 확보해 나가는게 더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우선은 주식, 금, 채권, 원자재등
자신이 투자하기로 마음먹은 대상들을
늘 일정비율로 적립식 투자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쌓아가며, 돈을 축적했을때,
우리의 자금들은 리밸런싱의 영향을 받게 되고,
그때 현명하게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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