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로드맵 공개, TSMC, 맹추격!!

코스피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은 벌써 3000선을 뚫고 떨어져서 2900선도 간신히 지켰습니다.

연중 최저점이네요.

확실히 작년 3월이후, 주식시장 돌풍이 불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입니다.

역시 영원한 것은 없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꾸준히 반복됩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1.25% 떨어져 지낸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LG화학(-0.54%)과 삼성 바이오로직스(-2.59%) 같은 기술주 또한 대부분 하락세 입니다. 

네이버(0.67%)와 카카오(1.8%) 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원화값 달러당 1192원,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

 

주식시장의 하락세를 반영하며, 원화값도 1190원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쪽으로 돈이 몰리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며 원화값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삼성전자 3나노 신기술 집약 통한 TSMC 맹추격

 

이런 주식시장의 하락세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과 함께 발빠른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중 하나로, 최근 삼성페이에 광고를 모두 없앤것도 들수있습니다.

삼성페이는 겔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입니다. 삼성페이를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은, 아이폰에 대한 선호를 전혀 하지 않을 정도 입니다. 

다만, 기존 상단에 광고가 많아서, 유저들의 사용성을 저해한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 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지향적으로 대응하는 삼성의 대처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재용 부회장의 지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삼성전자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7일 새벽 일련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에서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만 TSMC에 앞서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3나노 기술은 초 미세공정으로 불리며, 파운드리 분야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통해서 파운드리 미세공정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일환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로드맵 대로 내년 상반기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면, TSMC에 앞선 세계최초 사례가 됩니다. 

TSMC와 기술 경쟁에서 추격자 입장이었던 삼성전자가 3나노 양산을 시작으로 선두 주자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적으로 표명했다고 봅니다. 

대대적인 언론 공표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강조함으로써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더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과 함께, 

삼성의 반도체 파운드리 로드맵 전략은 시장에 충격파를 안겼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TSMC를 따라가는 후발주자에서, 내년 상반기에 3나노 공정을 양산한다면,

충분히 몇년내 패권을 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AMD, 3나노 파운드리 발주 가능성 높음

 

세계 4대 펩리스 중 한 곳인 미국 AMD 사도 삼성전자 3나노 파운드리 고객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23년 초부터 차기 GPU 일부를 삼성전자 3나노 공정으로 양산하기 위한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이 확정되면 AMD 가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업하는 첫 사례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