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어려운것 같다.
명확한 법칙이 없고, 변수들이 워낙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가 몇년동안 마케팅을 했다' 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말이다.
마케팅은 오래한다고,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주변에 일어나는 것들을 신중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많은 마케팅 서적들 중 인상깊게 읽었던, 마케터의 생각법 이라는 책을 소개한다.
인상 깊은 내용 발췌
마케터는 시장과 기업의 소리를 잘 듣고, 문제와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해결책을 제시하려면 이처럼 틀을 넘어서는 사고, 스스로 정한 한계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자유로운 사고가 필요하다.
문제해결이란 상황을 돌파하는 최적의 답, 기업의 제약 상황까지 고려한 최선의 답을 찾는 것이다. 올바른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말이 된다.
'나 만큼 이 주제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나 정도로 깊이 고민하고 많이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자부심에서 자신감은 절로 나오게 된다.
약자를 위한 전략의 기본은 강자의 모방에 있지 않고 '의도적으로 달라지는 것'에 있다. 약자는 전체 전력이 맞붙는 광역전을 피하고 국지전을 유도해야 한다.
차별화는 무조건 다르면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차별화는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려는 '남다른 규정'이다. 레인메이커라면 제품, 서비스를 다르게 하는 것만이 곧 차별화란 단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힘들어진 기술평준화 시대에 살고 있음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제품이 팔리는 힘을 가지게 되면 그것은 비로소 상품이 된다. 제품이 팔리는 힘, 상품력이라고 불러보자. 상품력은 C와 P의 두 요인으로 구성된다. 컨셉과 퍼포먼스로 결정되는 것이다.
지식과 재능도 차이를 만들지만 결국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자세나 태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경우, 나이 40 넘으면 지식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재능이 차지하는 비중도 세월 따라 작아지기 마련이다. 자세가 결정한다.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 마케팅을 수행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기본지식이 잘 정리돼 있다면 어떤 자세로 마케팅을 대하느냐에 따라 차이도 다르게 만들 것임을 나는 확신한다.
브랜드 슬로건은 브랜드의 목표인식을 담는 것이 근본적인 역할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는 것이 근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네이밍과 슬로건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는 것은 소통을 게을리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려는 노력조차 아예 없다는 말이 된다. 네이밍은 그저 '이름 짓는 것'이 아니다.
작든 크든 브랜드의 실체와 연계성이 있도록 아이덴티티를 설정하는 최소한의 솔직함에서 진정성있는 브랜딩은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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