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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는 마이퍼스트레이디에서 웨딩 촬영을 끝마쳤다. 하지만 그것으론 아쉬움이 남아서 우리가 직접 더 찍어보기로 했다. 계획된 장소는 두곳으로
1.부산 다대포해수욕장
2.올림픽 공원
으로 정하고 필요물품들을 샀다.
나는 솔직히 정장만 입으면 되어서 크게 구입할건 없었다. 삼각대만 튼튼한 것으로 구매했다.
그녀는 생각보다 많은걸 준비했다.
1.면사포
2.셀프웨딩 드레스
3.셀프 부케
4.화관
5.풍선
6.웨딩 슈즈
등을 샀다. 처음엔 너무 과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막상 찍을때 보니 하나도 허투른게 없었다.
우선 처음 찍기 시작하면 어색해서 자세도 잘 안나오고, 삼각대 조절도 어렵다.
제대로 역광을 보여준다 ㅋㅋㅋㅋ
역광도 역광이고 구도가 잘 안맞기도 하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우리는 방법을 찾았다.
1.화면 구도를 우리 발끝으로 맞춰서 전신 찍기
2.아예 상체만 잘라서 나오게 찍기
3.가장 중요한건 시선 의식하지 않고, 주인공이 된것 처럼 자유롭게 찍기!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ㅋㅋㅋㅋ
그렇게 하다보면 스튜디오에서 찍던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매우 감각적인 컷들이 나온다. 우리는 처음 몇분간은 예쁘게 안찍혀서 어려웠지만 나중엔 정말 알아서 척척 인생샷이 나왔다.
특히 노을 질때 해를 등지고 찍으면 실루엣만으로 매우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매우 행복한 셀프 웨딩 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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