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대하구이, 영종도 서해수산, 영종제빵소, 영종도 맛집 추천 코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휴기간에 방문한 영종도 맛집과 카페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영종도에는 숨은 맛집들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뭐니뭐니 해도 대하 철입니다!!

새우 싫어하는 분은 본적이 없는데요!

저도 여러 곳에 새우 먹으러 가보았지만,

여기는 확실히 여러면에서 괜찮은듯 하여 소개 해 드립니다. 

 

 

영종도 서해수산

 

 

처음 소개할 곳은 영종도 서해수산입니다.

인천에서 영종대교를 타고 내려서 조금만 가면, 서해수산이 있습니다.

서해수산은 새우구이를 전문으로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1키로 4만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조금 비싸나 싶은데, 강화도는 1키로 4만 5천원 받더라구요.

그리고 막상 먹다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저희는 오후 3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가니까 입장이 잠시 홀딩되었더라구요.

새우가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5시에 다시 오픈한다고 하여, 어떻게 하지.. 생각하며 앞에 앉아서 대기를 좀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새우 공급차량이 빨리 와서 새우를 공급하는 상황이 되었고,

아저씨가 시간을 5시에서 4시로 변경하셨습니다.

저희는 30분정도 앉아서 기다리다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무슨 경치 사진을 올리나?

의문이 드실겁니다.

제가 그냥 올린것은 아니고, 서해수산의 야외 테라스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서해수산 뒷편에, 대하 양식장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라스에 앉아서 위와 같은 경치를 보며, 대하를 먹을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하가 저 물에 산다는 말인데,

막상 물을 유심히 봐도, 새우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경치하나는 죽여줘서, 새우 맛을 더 끌어올리는 듯 했습니다. 

 

대하 1키로와 해물라면 하나를 시켰습니다.

해물라면 먼저 나왔습니다. 대하 3개 정도와 홍합이 들어있는 라면입니다.

아무리 라면이라도 맛없을 수 없겠죠?

너무 맛있었습니다. 

라면을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새우가 등장했습니다.

직원분께서, 어떤 플라스틱통에 생새우 1키로를 담고, 힘차게 흔들어 새우를 기절시킨 다음에,

그 자리에서 뜨거운 솥에 바로 넣는 구조였습니다. 

 

뜨거워서 파닥파닥 뛰는 새우들이 좀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한 10-15분 정도 열에서 삶고 뚜껑을 열었습니다

붉게 잘 익은 새우들이 너무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직원이 그릇을 하나 더 주는데, 새우 대가리를 잘라서 거기 올려놓으면,

대가리만 따로 버터구이를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따로 추가금이 들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제철이라서 그런지 대하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었습니다.

 

 

대가리로 버터구이 해준 비쥬얼 입니다.

생각보다 고추,파 등과 어우러져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지금 웨이팅이 생각보다 있을겁니다.

하지만, 자리도 많은편이라 조금만 기다리면 입장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예쁜 양식장을 바라보며, 대하를 먹으니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또 생각보다 위생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영종 제빵소

서해수산에서 대하구이를 먹고,

카페를 서칭하였습니다.

영종도 깊숙이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좋은 카페를 찾는게 포인트였습니다.

마시안까지 가면 예쁜 카페가 있지만, 서해수산에서 그래도 멀리가야 되기 때문에 배제하였습니다.

그때 저희 눈에 들어온 카페는 '영종제빵소'였습니다. 

영종도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빵집&카페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건물 한개 전체가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빵에 대해 보통 실력이 아닌 곳이었습니다.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옥상 테라스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인천 바다를 바라보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영종제빵소 테라스에서 본 노을 지는 모습

 

영종도 당일치기 드라이브 오시는 분들은

서해수산 - 영종제빵소 코스로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후회없는 선택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